대웅제약은 지난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4.80% 오른 20만5,500원에 거래 마쳤다. 이날 대웅제약은 장중 22만7,500원까지 치솟으며 나흘 연속 오르는 강세에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대웅제약의 보톡스 제품 나보타의 미국 출시가 임박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미국 판매대행사인 이볼러스(Evolus)는 나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며 “기업공개(IPO)의 주요 목적은 대웅제약 나보타를 미국에 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이어 “이번 IPO 진행으로 나보타 출시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올해 상반기 품목허가를 받게 되면 이르면 하반기부터는 미국 출시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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