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송월초등학교 등 23개교에 13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만2,000여㎡의 명상 숲을 조성한다. 명상 숲 조성 사업은 학교와 주변에 나무를 심어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숲에서 생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설계 단계에서 각 학교의 구성원, 학부모, 관계자 등이 참여해 명상숲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조성 후 안정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명상 숲 조성 협약’도 체결하고 있다. 시는 올해 23개 학교에 숲 조성이 완료되면 인천시 관내 학교 수(524개교)의 66%(349개교)에 숲이 조성돼 학생들과 지역주민을 위한 녹색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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