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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한화그룹, 다보스서 미래성장동력 찾는다

다보스포럼 행사장 건너편 한화 오피스 차려

60여건 비즈니스 미팅… 로고 노출로 홍보 효과

김동관 전무, 그룹 계열사 사장단과 포럼 참석

2010년 이후 9년 연속 참가… 글로벌 경영보폭 넓혀

200여명 글로벌리더와 만나 미래 성장동력 찾아

신성장동력 찾고 브랜드 알리는 등 일석이조 효과







[앵커]

한화그룹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 다보스포럼에서 미래 성장동력 찾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지난 2010년 글로벌 경제리더들과 교류를 통해 세계경제의 흐름을 읽고, 기업의 미래 성장에 대한 견해를 나누기 위해 이 포럼에 참석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는 이때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경영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스위스 다보스포럼 행사장인 콩그레스센터 건너편에 있는 한화오피스.

이곳은 지난 5년 포럼이 열리는 기간 동안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23일부터 4일간 열린 포럼 기간 동안 60여 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졌습니다. 건물 내·외벽에 있는 한화 로고가 글로벌 정·재계 인사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돼 홍보효과도 톡톡히 봤습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는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와 김연철 한화 기계부문 대표, 김용현 한화자산운용 대표 등 그룹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특히 김 전무는 지난 2010년 김 회장과 포럼에 처음 참가 한 뒤 9년 연속 포럼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의 유력한 경영권 승계자로서 글로벌 경영보폭을 넓히고 있는 겁니다.

이들은 세계 200여 명의 글로벌 리더들과 60여 차례 비즈니스미팅을 갖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핵심기술을 선점하는 것의 중요성과 최근 유가 반등에 따른 석유화학·에너지산업 변화 등을 놓고 논의했습니다.

글로벌 리더들의 경험과 세계적 석학들의 견해는 한화그룹의 미래경쟁력을 찾는 자양분이 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3년 다보스 메인 행사장인 콩그레스홀 지붕 1,000㎡ 면적에 640장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는 등 280kW의 태양광 설비를 기증했습니다.

콩그레스홀 지붕에 세계 주요 언론사들의 방송 부스가 설치된 덕에 이 태양광 패널은 매년 다보스 기간 전 세계에 홍보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화그룹은 다보스 포럼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찾을 뿐만 아니라 한화 브랜드 알리기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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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신 기자 SEN경제산업부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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