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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사 20년 만에 年 매출 1,000억弗 신화 쓴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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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창사 20년 만에 처음으로 매출 1,000억달러(108조원)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1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323억달러를 기록해 2017년 매출 총액은 1,100억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매출 총액은 약 900억달러였다.

실리콘밸리 경쟁업체 가운데 △애플은 2011년 △아마존은 2015년 각각 연 매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애플은 현재 분기 매출이 1,000억달러에 육박한다.



다만 이들 기업과 구글의 매출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애플은 아이폰이라는 대표적인 하드웨어가 있는데다 아마존은 전자 상거래 매출액을 모두 합한 것이란 분석에서다. 구글은 디지털 광고시장 수입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현재 구글은 전 세계 디지털 광고 시장의 약 70%를 페이스북과 점하고 있다.

이날 구글은 존 헤네시 이사를 지난해 12월 사임한 에릭 슈밋 이사회 의장 후임으로 선출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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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 국제부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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