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엔블루 이종현이 복잡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종현은 2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9살 먹고 남사스럽지만 참 사는 게 어렵고 무겁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려서 몰랐던 건지 세상이 변한 건지, 어른들은 참 대단하다. 그냥 공경하라는 게 아닌 거 같다. 가끔 공원에서 해가 질 때쯤 부르시던 부모님 목소리와 그 때가 매우 그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덩치만 커지고 달라진 건 별로 없는데. 이것 역시 혼자 보려 쓰다 왠지 숨는 기분이 싫어서, 하지 말라면 더하고 싶은 심보인지 언제부턴가 사진만 올리는 이 공간이 지겹다. 체질에 맞지도 않고, 오늘은 많은 사랑받아서 그런지 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한편, 이종현이 소속된 씨엔블루는 개인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멤버 정용화는 최근 대학원 특혜입학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오른 후 3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사진 = 이종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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