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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성폭행 '피해자 누구인지 초점?' 매체 보도가 문제

필리핀 성폭행 보도에 피해자 정보가 노출됐다.

필리핀 성폭행 보도는 2일 한 매체가 한국 배우 A씨의 부인이 필리핀에서 A씨의 지인으로부터 성폭행(강간 미수)을 당했다고 전한 기사로 알려져 있다.

일부 매체에서는 A씨가 유명배우라고 밝히며 데뷔년도, 아내와의 나이 차이, 과거 경력 등을 공개했다. 이에 피해자가 누구인지 초점이 맞춰지게 됐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것.

한편 가해자 C씨는 필리핀 성폭행 사건으로 인해 징역형을 선고 받고 곧바로 구속됐으며 40시간의 성폭력 치유프로그램 이수를 명령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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