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열매는 땀 흘린 사람이 가져가야 한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정 전 의원은 “ 준비도 부족하고 민심도 출마를 만류하는 쪽이 우세했다”며 “더욱 중요한 것은 서울시장이 되기 위해 제가 제일 많이 땀을 흘린 것도 아니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선에 뛰어들어 연설도 하고 토론도 하면 저에게도 당에게도 다른 후보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더 큰 대의를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더 큰 대의란 시대정신인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라며 “지지자들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내부 총질을 하지 말고 분란 없이 가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그동안 수차례 양보하고 헌신하며 당을 지켰던 만큼 전체를 위해 저 하나를 또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정 전 의원은 “경선에서 보다 훌륭한 분이 본선 게임에 출전하기 바란다”며 “그분의 승리를 위해, 또 당의 승리를 위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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