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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가성비+스몰 럭셔리'…'짠내투어'의 정규 편성 비법은?

/사진=CJ E&M




쏟아지는 여행 프로그램 속에서 ‘가성비’와 ‘스몰 럭셔리’로 차별성을 더한 ‘짠내투어’가 파일럿에서 정규 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2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탤런트스튜디오에서는 손창우 PD가 참석한 가운데 tvN ‘짠내투어’ 정규편성 기념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짠내투어’는 정해진 예산 안에서 여행하며 ‘스몰 럭셔리’를 함께 체험해보는 여행 예능 프로그램으로, 통장 요정 신드롬의 주인공 김생민을 비롯해 박명수, 박나래, 정준영과 매회 달라지는 게스트 등 개성 강한 출연진이 유쾌한 투어를 만들어가고 있다.

당초 9부작 파일럿으로 기획됐던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지난 달 27일부터 정규 편성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손창우 PD는 손창우 PD는 “네 명의 멤버들 모두 정규 편성이 돼서 좋아한다. 박명수는 고정 수입이 생겼다고 아주 기뻐하고 있고, 김생민 씨도 의미 있는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돼서 좋아했다”며 “박나래와 정준영 씨도 여행을 설계하는 과정을 아주 재미있어 하고 있다”고 정규 편성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손 PD는 “이전과 특별히 바뀐 룰은 없다. 다만 경비 지출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 징벌방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출연자들의 스케줄 문제로 지금까지는 가까운 일본이나 홍콩 등을 다녀왔다.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스위스나 북유럽, 하와이 등에서 멤버들이 어떻게 짠내 투어를 할지 궁금해서 기획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CJ E&M


‘짠내투어’는 총 2박 3일의 여행 일정 중 출연자 한 명이 하루씩 맡아 여행 설계자가 되어 나머지 출연진인 평가자들을 만족시키는 투어를 계획하고, 해당 일정에 다른 팀원들의 투어 가이드 역할을 한다. 특히 정해진 예산 안에서 움직이는 과정을 통해, 여행 책에도 안 나오는 유용한 꿀팁도 제공한다.

손 PD는 “누가 잘한다기보다는 각 설계자들의 특성이 있다. 박나래는 숨은 핫 플레이스를 찾아다니는 등 가장 트렌디한 여행을 주도한다. 반면 김생민은 고객의 니즈를 잘 반영하지 않지만, 가성비라는 코드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 사회 초년생이나 대학생 여행에 적합한 인물이다”라고 차이점을 언급했다.



또 “정준영의 투어는 힐링, 느림의 미학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가는 여행과 가장 닮아 있는 여행이라 생각한다. 오랜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인처럼 지내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며 “ 박명수는 아주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는 설계자다. 세 도시마다 한 번씩 본인이 하겠다는 의지가 있을 때 등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짠내투어’는 김생민의 민폐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손 PD 역시 이에 대한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였다. 그는 “협조를 구하고 촬영하고 있지만 그런 부분에 소홀한 점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한다. 최대한 일반 시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김생민도 댓글을 보고 달라졌다. 후쿠오카 편에서는 대중교통에서 모기만한 목소리로 얘기를 해서 말이 전혀 들리지 않는 해프닝도 있었다. 김생민과 저희 모두 시청자들의 반응에 경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짠내투어’는 매회 달라지는 게스트에 대해서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출연자들과 어우러지는 케미와 여행에 대한 진정성을 기준으로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를 섭외하고 있다고. 특히 이날 손 PD는 배우 조인성을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언급하기도 했다.

손 PE는 “많은 분들의 문의가 오고 있는데, 내부적으로 회의를 하고 사전 미팅을 거쳐서 가장 적합한 게스트를 선정한다”며 “희망사항이지만 조인성과도 짠내투어를 해보고 싶다. 이광수, 송중기와 절친 투어를 가신다고 하는데, 그 노하우로 저희의 여행을 설계해주시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tvN ‘짠내투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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