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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주부 10단·나무꾼 경력 6년 ‘자연인’의 건강한 삶





2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야생의 집을 짓다’ 5부 ‘세상 단 하나의 집’ 편이 전파를 탄다.

▲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웅장한 대문.

삼풍백화점 장식 기둥부터 서울대병원 옛 건물에서 온 돌들까지.

시대별 한국 현대사를 장식한 건축물들 일부가 집안 곳곳에 숨어 있다.

마음 가는 대로 돌을 쌓았더니 집이 되었다는 여정수씨.

쓸모없이 버려진 것들도 제자리를 찾아주면 가치를 갖게 된다고 말하는 주인장 여정수씨는

오늘도 아내의 반대를 무릅쓰고 버려진 것들에 생명을 불어넣는 중이다.

제발 고물들 좀 그만 들여오라는 아내의 부탁을 여정수씨는 순순히 들어줄 것인가!

여정수씨의 못 말리는 돌 사랑, 골동품 사랑을 만나러 여주로 떠나본다.

▲ 남들이 기계로 터를 다질 때, 오직 삽과 곡괭이로만 대밭을 일구었다.

주부 10단에 나무꾼 경력 6년. 자칭 자연 사랑꾼 김광봉씨는 자연을 벗 삼아

누구보다 건강한 자연인의 삶을 누리고 있다.

원래 있던 보일러까지 없애면서 아궁이를 다시 살려내고,

너와지붕을 얹은 집에서 말이다.



오늘도 김광봉씨는 자연이 주는 반찬거리를 찾으러 바다로 나서는데,

과연 한 상 푸짐하게 차릴 수 있을까?

친구들에게 이 시대에 마지막 남은 원시인이라고 불리는 김광봉씨를 만나보자.

▲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취향에 따라 집도 자신만의 색으로 염색하는 사람이 있다.

경기도 양평 최정희씨가 바로 그 주인공.

황토로 지은 집 안 곳곳 최정희씨의 취향으로 물들지 않은 곳이 없다.

집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며 손수 옷도 재단해서 만들고,

재단하고 남은 자투리는 집의 벽지로 갖다 붙인다.

매일매일 서로 닮아 가는 집과 안주인.

최정희씨의 하루는 오늘도 천천히 흐른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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