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지난 4일 대만 동부 화롄에서 최대 규모 5.8을 비롯해 규모 4~5대 지진이 1시간 동안 7차례 일어났다. 아직 지진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으나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
이날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중앙기상국 지진측보센터는 4일 오후 9시56분(한국시간 10시56분) 화롄 북동쪽 27.8㎞ 해상(북위 24.10, 동경 121.654)에서 규모 5.8 지진이 일어났으며 진원은 깊이 16㎞ 지점이라고 전했다.
이에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대만 지진이 규모 6.1에 진원 깊이가 7.8㎞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만 지진으로 화롄과 이란 일대에서는 진도 5급, 타이중 타오위안 신주 타이베이 윈린은 진도 3급, 먀오리 타이둥 자이 장화 타이난에선 진도 2급의 진동을 느꼈다.
앞서 9시12분(한국시간 10시12분)에는 규모 5.1 지진이 화롄 근해를 진원지로 일어났으며 관광지 타이루가오 일대에서 최대 진도 5.0을 기록해 현지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이날 약 1시간 동안 화롄 일대에서는 규모 4~5대의 지진이 7차례 발생했으며 대만 전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누리꾼들은 “대만 여행 가려고 했는데...”,“인명 피해가 없었음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네이버 재난재해정보]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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