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환이 첫 정규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곡 ‘눈사람’을 공개했다.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선공개곡 ‘눈사람’의 음원을 공개했따.
정규 1집 선공개곡 ‘눈사람’은 ‘밤편지’등을 작업한 국내 최연소 작곡가·음악 감독인 김제휘가 작·편곡을 맡았고, 아이유가 작사에 참여한 레트로 포크 발라드 곡이다. 후반부의 피아노와 일렉기타, 신스음들과 함께 몰아치는 전개가 뚜렷한 감정선을 형성한다.
‘꽃잎이 번지면/ 그럼에도 새로운 봄이 오겠죠/ 한참이 걸려도/ 그대 반드시 행복해지세요/ 끝 눈이 와요/ 혹시 그대 보고 있나요/ 슬퍼지도록 시리던/ 우리의 그 계절이 가요’
동화 속 아름다운 이야기가 연상되는 아름다운 벨소리 인트로에 이어 고요하면서도 따뜻한 나일론 기타 소리가 귀를 사로잡는 ‘눈사람’은 계절이 오고 가는 것을 바라보는 애틋한 시선을 겨울 그리고 눈이라는 대상에 함축했다. 이별 앞에서도 건네는 따뜻하고 애틋한 당부가 정승환의 서정적이면서도 짙은 보컬과 만나 오히려 더 애절함과 아련함을 끌어 올린다.
한편 정승환은 선공개곡 ‘눈사람’을 비롯해 첫 정규앨범에 자신만의 사계절 감성을 모두 담아냈다. 정승환의 정규 앨범은 오는 2월 19일 발매될 예정이며 3월에는 첫 단독 콘서트 ‘그리고 봄’을 개최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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