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에서 열차 충돌…1명 사망·20여명 부상

12일(현지시간) 낮 오스트리아 중부 니클라스도르프에서 여객 열차끼리 부딪쳐 열차 일부 객실 칸 옆부분이 뜯겨나가있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 캡쳐

오스트리아 중부 니클라스도르프에서 12일(현지시간) 열차 충돌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쳤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5분께 니클라스도르역 인근에서 승객을 태운 열차가 다른 열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장 감식반은 열차가 서로 옆부분을 부딪쳤다고 말했다. 열차 일부 객실 칸은 옆부분이 심하게 뜯겼다. 사고가 난 열차는 지역을 운행하는 열차와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독일 자르브뤼켄으로 가는 유로스타 열차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의 어린아이를 포함한 22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 철도청은 “승객 몇 명은 중상을 입었다”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민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