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북한과) 본격적인 교류 협력으로 나아가는 데 가장 시급한 것은 문재인 정부 집권 초부터 일관되게 요청한 이산가족 상봉과 더불어 군사회담 개최”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산가족 상봉은 대대로 남북관계의 현주소를 알리는 상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화해와 교류협력의 진정성을 보여야 하고 그 출발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이라고 밝혔다.
최저임금 인상 후폭풍에 대해선 “의도된 침소봉대”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최저임금은 죄가 없다”며 “천정부지로 치솟는 임대료와 가맹본사의 횡포 등이 영세소상공인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최저임금 흠집내기를 중단하고 상가임대차 보호법, 가맹사업법 등 공정경제 확립을 위한 법 개정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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