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군에 입대해 항일운동을 펼친 애국지사 정기엽(사진) 선생이 13일 오후 9시 28분께 별세했다. 향년 97세.
1921년 평북 용천에서 출생한 선생은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해 항일투쟁을 했다. 광복군 제3지대는 연합군과의 연합작전으로 국내 진공을 위해 OSS 특수훈련을 하기도 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박일화 여사와 1남 1녀가 있다. 장례식장은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5일 오전 10시. (02)2227-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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