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목 시세보기

서울경제

HOME  >  증권  >  펀드·신상품

저축은행 못지 않다...증권사의 2%중반 수익 보장 상품

한투 발행어음 2.4% 미래에셋 신형 우선주 2.7% 보장
발행어음은 50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고, 신형 우선주는 추가 수익 노릴 수 있어
안전성은 저축은행 예금이 가장 높아

발행어음

은행과 증권은 금융회사의 특성따라 투자자의 성향도 안정과 고수익으로 엇갈린다. 그러나 은행의 예금과 비슷한 상품이 증권사에도 있다. 국내 증권사 1,2위를 다투는 미래에셋대우(006800)와 한국투자자증권이 최근 내놓은 배당우선주와 발행어음은 저축은행 예금에 돈을 맡겨온 투자자도 장단점을 따진다면 고민할 만한 상품이다.

금융상품한눈에 홈페이지에 따르면 일 현재 저축은행 예금 중에는 페퍼저축은행의 비대면 상품이 1년 기준 2.72%로 가장 높다. 예금과 이자를 합쳐 5,000만원까지 보장되고 한 번 넣어 놓으면 신경 쓸 필요가 없어 전통적인 안정 추구 투자자의 구미에 맞다.

상품 페퍼 저축은행 비대면 정기예금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미래에셋대우 신형 우선주
금리 (1년 기준) 2.72% 2.4% 2.7%(2018년)
특징 수수료, 가격 변동 없는 안정성,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 대상 예금자 보호는 없으나 대형 증권사 신용으로 5,000만원 이상 투자자 모여 최근 높은 배당 성향 유지한다면 실질적으로 4.4% 수익 가능
배당 성향 유지 위해 높은 순이익 필요
증권사에서 가장 비슷한 상품은 한국투자증권의 퍼스트 발행어음이 해당한다. 만기가 365일인 경우 금리 2.3%를 제공하며 181~270일 경우는 2%, 271~364일인 경우는 2.1%를 준다. 원래는 수시입출금이나 180일 이하도 가입이 가능했지만 투자자가 몰리면서 당분간 가입이 제한되어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1차 발행으로 5,000억원을 판매한 데 이어 최근 2차로 약 4,000억원 가까이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신용을 담보로 개인의 투자금을 모아 기업금융이나 부동산 금융 등에 투자해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한국투자증권만 인가를 받았기 때문에 발행어음으로 모은 자금으로 투자처를 우선 확보했다는 장점이 있다. 180일물의 경우는 저축은행에 비해 이자가 높다.

저축은행처럼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고 회사채와 달리 증권사 신용으로만 발행하기 때문에 만약 증권사가 파산하면 한 푼도 건지지 못할 수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한국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은 AA에 해당하고 금융위원회가 유일하게 발행어음 인가를 내준 만큼 건전성은 일정 이상 보장된다.

다만 발해어음 인가를 신청한 미래에셋대우나 NH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이 인가를 받게 되면 금리 경쟁을 벌일 수 있고, 앞으로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가 오르면 발행어음 금리도 덩달아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미래에셋대우가 21일부터 공모하는 신형우선주도 일종의 발행어음과 비슷한 성격을 지닌다고 업계는 설명한다. 미래에셋대우는 21일부터 이틀간 구주주를 대상으로 신형우선주 1억 4,000만주를 주당 5,000원에 발행하는 신주 투자자를 모집한다. 투자자가 차지 않으면 나머지 실권주를 26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한다.

형태는 주식이지만 배당률을 2018년에는 연 2.7%, 2019년 이후에는 연 2.4% 보장하기 때문에 일종의 이자 성격을 지닌다. 충분히 이익을 못내 배당을 하지 못하면 이듬해 2년치를 몰아서 배당한다. 또한 의결권이 있는 보통주 배당률이 더 높을 땐 우선주를 보통주와 똑같이 배당한다. 미래에셋대우의 주가는 지난 1년 8,000원대 후반에서 1만원 초반을 오르내렸는데 5,000원에 매입한 주가가 더 오르면 배당금 이외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미래에셋대우가 지난해 보통주와 구형 우선주에 지급한 배당금을 신형우선주에도 똑같이 지급한다면 수익률은 4.4%에 달할 수 있다.

다만 주가 상승과 배당금은 서로 나눠 먹는 구조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신형 우선주 유상증자로 총 주식수가 5억 6,579만여주에서 7억주로 늘어난다. 주주가 늘어난 만큼 배당금을 늘려야 하고 현재 배당성향을 내년에도 유지하려면 최소 1조원의 순이익을 기록해야 한다. 지난해 6,64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올해 목표는 1조원이지만 시장에서는 약 7,000억~8,0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D

시선집중

ad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