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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부족 선제대비"...공장 증설 나서는 디에스티로봇

서비스 로봇 등 생산능력 확대

22일 충청북도 천안에서 열린 디에스티로봇 공장 착공식에서 최명규(왼쪽 여섯번째) 대표가 내외빈과 함께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제공=디에스티로봇




디에스티로봇(090710)이 서비스 로봇과 전기차 및 전기바이크 생산을 위한 공장 증설에 나선다.

디에스티로봇은 22일 충청북도 천안에 15억 원을 투자해 매출액 기준 500억원 규모의 설비 증설을 위한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증설할 설비는 600평 규모에 생산 유연성을 강화해 다양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이번 공장 증설은 산업용 로봇뿐 아니라 안내용 로봇, 주방 로봇, 재난 로봇 등의 서비스 로봇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공급 부족에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증설로 분석된다. 더불어 디에스티로봇은 이번 증설로 신사업인 전기차와 전기바이크의 생산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이번 증설은 2018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가서 8월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중국 산업용 로봇 수요 증가와 더불어 서비스용 로봇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존 생산능력으로는 충족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생산능력 확대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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