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전현무 한혜진 커플이 당당하게 열애를 인정했다.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 한혜진 커플이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우리 무지개 카톡방에 못 알린점은 너무 미안하다”며 “누구 하나 믿을 수 없는 세상이기 때문에 도저히 알릴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현무는 한혜진과 열애 시작 시점에 대해 “작년 크리스마스 때 한혜진이 ‘가시나’ 안무 연습을 하고 나서 밥을 먹자고 했다”며 “너무 고생하는 것 같아서 곱창집으로 데려갔고 많은 이야기를 했다. 그때가 거의 1일이나 다름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한혜진은 “조심한다고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차가 따라다니더라. 무서웠다. 집 근처를 지키고 있더라.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한혜진이 너무 불안해했다. 느낌일 뿐이라고 했는데 그 다음날 나를 뒤따라 다니더라. 조심해야겠다 생각했다. 비밀 연애를 하려고 해도 한혜진의 키가 독보적이다. 가릴 수가 없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혜진이 “2년 가까이 봐오지 않았나. 친해진 거다. ‘오늘부터 사귀자’ 이런 게 아니다”라고 하자 전현무도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우리 1일이야’ 이런 말 안 하지 않나. 어느새 연인이 되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시언은 두 사람에게 “뽀뽀 했느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나이가 40이 넘었는데”라고 말해 재차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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