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더블스타로 금호타이어 매각을 재추진하기로 한 채권단 결정에 반발한 금호타이어 노조가 투쟁을 선언했다.
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는 노조 간부들이 고공 농성 중인 광주공장 인근 송신탑 주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자구안을 공식 폐기하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해외매각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해외매각 방침 철회까지 총파업과 함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정부 상대 투쟁을 전개하고 ‘금호타이어 지키기’ 광주 범시민대회도 열 계획이라고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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