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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 첫방] 윤시윤X진세연X주상욱, 본격 갈등 시작…TV조선 역작될까

  • 양지연 기자
  • 2018-03-04 07:38:07
  • TV·방송
‘대군’ 윤시윤과 주상욱이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갈등을 첨예하게 그려냈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 연출 김정민, 이하 ‘대군’)에서는 은성대군 이휘(윤시윤 분)가 3년 만에 무사히 궁으로 돌아와 성자현(진세연 분)과 재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대군' 첫방] 윤시윤X진세연X주상욱, 본격 갈등 시작…TV조선 역작될까
/사진=TV조선
이휘가 전쟁터에 나가있는 동안 진양대군 이강(주상욱 분)은 성자현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자신을 받아주지 않는 그에게 원치 않는 혼인을 주선하고 이를 거절하자 그럼 자신에게 오라고 말하는 등 여전한 욕심을 드러냈다.

건강이 좋지 않던 왕은 죽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휘가 궁에 돌아온 날, 왕은 끝내 세상을 떠났다. 왕은 이휘에게 대비가 섭정을 하고 대군들은 충성을 다하라는 유언을 전했다. 이휘는 때마침 궁에 들어온 이강을 끌어안으며 “죽지 않고 살아서 제가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강은 이휘에게 “살아 돌아와서 다행이다”라고 했고, 이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 죽을 수 없었다”고 대답했다. 이강은 자신이 혼례를 주선했으면서 “허나 다른 사람의 신부가 될 여인이니 안 보는 게 나을 거다”고 뻔뻔하게 말을 이었다.

이야기를 들은 이휘는 곧장 성자현을 찾아갔다. 원치 않는 결혼은 앞둔 성자현은 머리를 자르고 비구니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휘는 혼처가 정해졌다는 것을 들었음에도 성자현을 부르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3년 만에 만난 둘은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이휘와 이강의 과거 이야기도 공개됐다. 이휘는 어릴 때부터 인성이 바르고 머리가 좋은 왕자였다. 이강은 궁 안에서 살지 못해 나날이 불만을 키워갔으며 동생에게도 열등감을 가졌다. 백부 양안대군(손병호 분)은 이강에게 세자의 건강 때문에 궁밖에 버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욱 비뚤어진 이강은 이휘의 생각시를 탐냈다. 생각시는 이미 이휘를 모시기로 정했다며 거절했고 이강은 생각시를 물에 빠트렸다. 둘이 다투던 모습을 본 내시가 이휘를 급하게 불러왔으나 생각시는 이미 죽은 뒤였다.

이강은 생각시가 죽은 것이 자신의 탓이 아니라고 거짓말했으나 이미 내시에게 말을 전해들은 이휘는 그를 믿지 않았다. 양안대군은 싸움을 목격한 내시를 납치했으며 이휘에게 그냥 잊으라며 그러지 않으면 목격자를 없앨 것이라고 협박했다.

양안대군은 이강에게 “권력은 모든 잘못을 덮을 수 있다. 힘이 있어야 한다”고 잘못된 가르침을 전했다. 그의 밑에서 자란 이강은 더욱 잔혹하게 성장했다. 이휘는 생각시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하며 괴로워했다. 그리곤 더욱 강해져서 자신의 사람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대군' 첫방] 윤시윤X진세연X주상욱, 본격 갈등 시작…TV조선 역작될까
/사진=TV조선
‘대군’은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그 여자를 둘러싼 그들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드라마. 윤시윤과 주상욱은 어린 시절에 이어 현재에서 본격적인 갈등이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특히 그 중심에서 진세연이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감이 모였다.

지난 2014년 ‘최고의 결혼’ 이후 TV조선에서 4년 만에 선보이는 드라마인 ‘대군’은 무려 100억 원대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 배우들은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TV조선 사상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대군’은 우선 사극이라는 장르에 걸맞게 작품의 무게감을 유지하려 했다. 윤시윤이 부하들과 눈밭에서 고생하며 어렵게 궁으로 돌아오거나, 주상욱이 어린 시절에 이어 커서도 활시위를 당기며 위협하는 장면 등에서 노력의 흔적이 엿보였다.

윤시윤과 주상욱은 다수의 드라마를 훌륭히 이끌어온 배우들. 이번 드라마에서 처음 형제로 만난 두 사람은 비록 피를 나눴지만 극과 극인 성격을 잘 소화해냈다. 윤시윤은 이번 작품을 통해 보다 거친 매력을 드러냈으며 주상욱은 위태로운 야망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현재 종합편성채널 중에서는 JTBC만이 드라마국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상황. 과연 ‘대군’이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TV조선의 역작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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