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표 신도시인 동탄2신도시 북동탄 권역에 부동산 훈풍이 불고 있다. 강남발 집값 급등 여파가 SRT와 GTX(예정)로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이곳까지 미치면서 아파트값은 단기간 수억 원이나 뛰고 있는 상황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단지 또한 계약에 탄력을 받으며 북동탄 권역 상승 기류에 편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강남 집값 폭등 여파가 강남 접근성이 좋은 동탄2신도시 북동탄 권역까지 미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북동탄 권역에서도 SRT 역과 가까운 단지들은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염두해 매도자들이 내놨던 매물까지 모두 거둬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여파로 지난 달 북동탄 권역 동탄테크노밸리 핵심 입지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동탄 2차’ 도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북동탄 권역의 동탄테크노밸리 내 핵심입지에 위치해 직장인 수요가 많고 최근 강남 집값 상승 여파로 북동탄 권역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이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북동탄 권역 신규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강남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강남 생활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이 집값 부담이 덜하면서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북동탄 권역을 중심으로 몰리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고, 정부 규제 강화에 부담이 생긴 투자자들도 주요 핵심시설이 밀집된 신도시 내 강남으로 통하는 곳을 중심으로 몰릴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북동탄의 경우 156만 9487㎡의 산업 단지로 광교테크노밸리의 약 10배, 판교테크노밸리의 약 2배 이상 규모로 조성되는 동탄테크노밸리와 가깝다는 점도 강점이다. 동탄테크노밸리 입주가 완료되면 종사자가 약 20만 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동탄테크노밸리에 근무하는 종사자를 중심으로 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 2차’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4개동, 총 679세대(아파트/오피스텔)로 공급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54㎡ 443세대이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 140실(원룸 기본형 84실, 원룸 다락실형 56실) △42㎡ 96실의 총 236실 규모다.
인근에는 이마트 동탄점, 코스트코 공세점, CGV동탄 등이 있어 풍부한 생활인프라 시설을 갖췄고, 반석산 근린공원과 노작공원, 신갈천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힐스테이트 동탄 2차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67-1830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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