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1시 4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44%(34.29포인트) 오른 2,409.3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61포인트(1.08%) 오른 2,400.67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발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이 해소되며 상승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관세 부과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협상을 위한 도구로 사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으며 반등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336.70포인트(1.4%) 오른 2만4,874.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9.69포인트(1.1%) 뛴 2,720.94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330.70으로 72.84포인트(1%) 올랐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419억원, 1,338억원어치를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이 1,703억원을 팔며 지수 상승을 막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3.95%)이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증권업(3.15%), 운수장비(2.28%), 제조업(1.99%)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은행(-1.6%), 의약품(-1.41%), 전기가스업(-1.11%), 보험업(-1.05%)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대장주들이 강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보다 4.03%(9만1,000원) 오른 235만1,0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5.24%), 삼성전자우(005935)(3.66%), 현대차(2.61%), 포스코(0.14%) 등도 상승세다. 그러나 셀트리온(-1.4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33%), 삼성생명(032830)(-0.83%)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0.74포인트(1.27%) 오른 855.7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1포인트(1.17%) 오른 854.91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원 내린 1,075.5원에 거래 중이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