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 서곡동 주택에서 지난 12일 주인 이모(74·여)씨가 사육하던 개에 물려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아들이 점심시간에 집에 와 식사를 하던 중 놀란 어머니 목소리를 듣고 키우던 도사견에 물린 이씨를 발견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서는 마취총으로 도사견을 쏘아 이씨를 사육장 밖으로 빼냈지만 이씨는 큰 상처를 입어 숨졌다. 경찰은 이씨가 개 6∼7마리를 키우던 사육장에 사료를 주러 들어갔다가 왼쪽 가슴과 손 등을 물리는 변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박신영인턴기자 wtig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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