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검찰의 칼끝에 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지 1년여 만이다.
이날 오전 9시 23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이 전 대통령은 청사 앞 포토라인에 서서 “참담한 심정”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 전문보기)
[스토리텔링]이명박근혜의 평행이론 |
10년 전 경선 당시 두 전 대통령은 앙숙이었지만 지금은 일명 ‘이명박근혜’라 불리며 동병상련 처지가 됐다. 검찰의 칼끝에 서게 된 이명박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정가람·이재명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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