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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울릉도 저동항 ‘독도새우’·경주 읍천항 ‘대왕문어’ 잡이





14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왕이로소이다 - 대왕문어와 독도새우’ 편이 전파를 탄다.

바다의 왕, 제철 대어(大漁)를 낚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있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 방한 시 청와대 국빈만찬에 올라가 고급식재료로 유명해진 독도새우다! 울릉도와 독도 인근해역에서 만날 수 있는 독도새우는 최대 20cm까지 자라는 도화새우를 비롯해 닭새우, 꽃새우 3종류다. 수심 300-500m에서만 서식하는 독도새우를 잡기 위해선 매서운 파도와 강풍을 감내해야만 한다. 한편, 경북 경주 읍천항에서 만날 수 있는 대왕문어는 수심 150m에서 서식하며 최대 길이 2미터, 무게는 30kg까지 달한다. 하지만 이 대왕문어를 잡기 위해서는 매서운 바다 위에서 10kg의 통발을 수 천 번 바다에 내리고 올리는 일을 반복해야만 하는데! 제철 대어(大漁)를 낚기 위한 어부들의 땀내나는 현장, 만나본다.

▲ 독도새우

소주병 크기만큼 큰 독도새우를 만날 수 있는 곳은 울릉도 저동항이다. 울릉도와 독도 인근에서 잡혀 이름 붙여진 독도새우는 총 3가지 종류로, 도화새우, 꽃새우, 닭새우가 있다. 이 새우들은 수심 300~500m에 서식하는데, 양식이 되지 않고, 수확량도 많지 않아 귀한 몸값을 자랑한다.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하는 도화새우는 최대 20cm까지 자라는데, 독도새우를 잡기 위해서는 80개의 통발을 하루 최대 10번 이상 내리고 걷어 올리는 작업을 반복해야만 한다. 독도새우는 잡는 것도 힘들지만, 새우가 생물인 상태로 선별해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해에 서식해 수온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1.5~2도를 맞춰주는 것이 관건이다. 높은 파도에 맞서 독도새우를 잡기 위한 극한의 현장으로 찾아가본다.

▲ 대왕문어



경북 경주 읍천항, 제철 대어인 대왕문어를 잡기 위해 새벽부터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 탓에 대왕문어를 잡으러 가는 길은 어려움이 뛰따른다. 매섭게 몰아치는 파도에 맞서 최대 길이 2m, 몸무게 30kg를 자랑하는 대왕문어를 건져 올리는 일은 강도 높은 체력을 필요로 한다. 뿐만 아니라, 통발 하나의 무게는 10kg로 투망과 양망을 할 때면, 온 몸에 고단함이 몰려온다. 동해안 특산 어종인 대왕문어를 잡기 위한 바다에서의 고군분투!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바다에서의 작업. 대왕문어를 잡기 위해 치열하게 삶을 일구는 현장, 찾아가 본다.

▲ 극한직업 플러스 - 부산 해상 케이블카 24시

부산 서구,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인 부산 해상 케이블카! 높이 86m, 길이 1.62km를 자랑하는 이곳 케이블카는 1960년대 설치됐다가 29년 만에 재개통 했다. 지난해 이곳을 찾은 관람객은 약 95만 명. 3월 봄나들이로 명소로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때문에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점검에 나섰는데~ 과연 이곳 작업자들은 무사히 안전점검을 마치고 손님들을 맞이할 수 있을까. 2018년 봄맞이 안전점검, 부산 해상 케이블카의 24시! 그 분주한 현장으로 찾아가 본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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