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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패럴림픽] "신에겐 아직 한 발이 더 남았습니다"

신의현 크로스컨트리 1.1km 6위

바이애슬론 15km서 메달 재도전

/연합뉴스




장애인노르딕스키 국가대표 신의현(37·창성건설)이 2018평창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최단거리 경기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신의현은 14일 강원 평창의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1.1㎞ 스프린트 좌식 결선에서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6명이 뛴 예선에서 8위, 6명이 경쟁한 준결선 1조에서 2위를 차지했다. 6명이 진출한 결선에서 역주를 펼쳤지만 최하위를 기록했다. 신의현은 장애등급(LW12)에 따른 출발 순서에 맞춰 캐나다의 콜린 캐머런(LW11.5)보다 7초 늦게 출발했다. 경기 초반 첫 오르막 코스까지 2위를 지켰으나 내리막 코스에서 미국의 다니엘 크로센에게 2위 자리를 내준 데 이어 두 번째 오르막 코스에서 불가리아의 드미트리 로반에게 역전을 허용한 뒤 순위가 더 밀렸다.



지난 11일 크로스컨트리 남자 15㎞에서 동메달을 따낸 신의현은 16일에 열리는 바이애슬론 남자 15㎞ 좌식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북한은 이날 마유철(27)과 김정현(18)의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1.1km 출전을 끝으로 평창동계패럴림픽 일정을 모두 소화했다. 마유철과 김정현은 각각 31위와 32위로 준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북한이 동계패럴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선수단은 폐회식에 참석하지 않고 15일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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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문화부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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