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은 지난해 이 세 가지 방안들의 기술적 장단점 및 경제성 분석을 제시한 선주안내지침서I를 발간한데 이어 이번 발간된 지침서II에는 이 세 가지 대응방안 중 최근 선사들의 관심이 특히 높은 황산화물 저감장치(EGCS)에 대한 각종 최신 기술정보와 고려사항 등의 내용을 넣었다. 이 밖에도 저감장치 설치 및 운항시 각종 고려사항, 승인획득 방법 및 준비사항 등이 포함돼 있다.
이정기 KR 회장은 “국제해사기구의 황산화물 배출규제가 2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협약의 연기 또한 그 가능성이 더욱 더 낮아지고 있어 업계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황산화물 저감장치(EGCS)는 대형선사를 위주로 올해 하반기 혹은 내년 상반기부터 운항선에 본격적으로 설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번 한국선급 지침서II가 선사의 대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침서 다운로드는 한국선급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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