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골프의 날’은 5월28일로 정해졌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지난 21일 오후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과 예산안 등을 승인했다. 골프장협회는 2016년부터 골프 대중화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한 골프의 날을 올해는 5월28일 운영하기로 했다. 골프의 날에는 관련 업계가 그린피 할인, 지역민 초청 행사, 골프장 개방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협회는 올해 예산을 전년 대비 2.5% 증가한 45억870만원으로 승인하고 회원사 경영지원사업과 임직원 전문교육 확대 지원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 지난해 사업 부문 결산과 관련해서는 교통유발부담금과 보유세 과오 납부에 대한 소송 등을 통해 회원사 골프장들이 120억원을 환급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박정호 골프장경영협회 회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가시적인 중과세 정책전환은 없었지만 골프계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올해는 골프장에 부당하게 부과되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에 대한 규제 완화 등을 통해 회원사 경영지원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 279개 회원사 골프장 중 185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