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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수술 흉터 치료기술 세계 최초 개발…경기도 산·학협력 지원사업 결실

경기도는 도내 산학협력 지원 사업인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가 세계 최초로 갑상선 수술 흉터 치료 레이저 기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인 아주대 ‘광-의료 융합기술 연구센터’는 의료·미용기기 전문업체 원텍에 대한 임상 기술지원을 통해 살균수와 LED 광원으로 갑상선 수술 흉터를 치료하는 장비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갑상선 수술 흉터 치료 레이저 기기는 수요를 충족시킬 뿐 아니라 다른 수술 부위의 흉터 치료에도 기술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흉터 치료 레이저 기기는 올해까지 내수 시장 20억원 이상의 가치가 기대된다. 세계 시장 진출 시 단일 품목으로 100억원 이상의 시장이 전망된다.

아주대학교 GRRC의 피부과학교실 연구팀이 진행한 LED 효과에 대한 기초 연구 결과 LED 광원이 섬유아세포의 콜라겐 합성을 억제해 흉터 형성을 예방하고 세포 내 경로를 통해 창상 회복을 촉진하는 것을 확인했다.



올해 말 광치료기를 시판할 예정인 원텍은 아주대학교 GRRC와 긴밀한 산학협력 관계를 구축해 연구기기 분석데이터 지원 및 임상 지원을 하고 있다.

갑상선암 수술은 매년 2만건을 크게 웃돌 정도로 빈번하게 시행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여성 환자가 27만3,000명가량으로 남성(5만7,000명)보다 5배 정도 많았다.

이에 따라 갑상선 수술로 인한 흉터 치료의 중요성이 대두해왔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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