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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플레이스'·'레지던트 이블'·'1987'·'만추', 부부作 계보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감독 존 크래신스키)가 에밀리 블런트, 존 크래신스키에게 숨겨진 비밀을 밝혔다.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받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가족의 숨막히는 사투를 그린 이야기. 지난 3월 9일 SXSW 영화제를 통해 최초 공개된 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고, 해외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에밀리 블런트와 존 크래신스키의 특별한 비밀을 밝혔다.

배우 겸 감독을 맡은 존 크래신스키가 에밀리 블런트의 실제 남편이라는 것. 이번 작품에서 극한 상황에 처한 부부로 출연한 두 사람은 실제 부부의 내공을 과시하며 극 중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부모이자 서로에게 애틋하고 진실된 부부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계에는 존 크래신스키 ? 에밀리 블런트 부부와 마찬가지로, 남편이 감독, 아내가 배우로 활동하는 실제 커플이 많다. 먼저 짜릿한 액션과 폭발적 쾌감의 인기 시리즈 <레지던트 이블>의 폴 앤더슨 감독과 밀라 요보비치는 할리우드 대표 감독-배우 커플.



국내에선 최근 묵직한 메시지와 감동을 전하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1987>의 장준환 감독과 영화 속 깜짝 목소리 출연을 한 배우 문소리 커플이 있으며 한국 감독과 중국 배우의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영화 <만추>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처럼 작품을 통해 서로의 완벽한 호흡과 시너지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이는 감독-배우 부부들의 작품 활동이 주목 받고 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오는 4월 12일 개봉.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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