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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천호4촉진구역 정비사업 가속도.. 시공사로 포스코건설 선정

천호4촉진구역 위치도




서울 강동구청은 천호4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 정비사업 시공사로 포스코건설이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천호4촉진구역(진황도로 12일대) 면적은 1만 7,394㎡로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중 가장 큰 사업지다. 지하철 5호선 천호역과 강동역 사이에 있고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이 밀집된 천호 로데오거리 바로 옆에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이 구역은 2017년 2월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다. 이후 시공사 입찰이 유찰되는 등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으나 28일 열린 주민총회에서 시공사가 선정되면서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다음달 중 시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8월 안에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한 후 내년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공동주택 670세대, 오피스텔 324실, 오피스 272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강동구 관계자는 “이번 시공사 선정은 낙후된 천호동 이미지를 벗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신호탄”이라며 “서울 동남권 입구라는 지리적 이점을 안고 강동 대표지역으로 성장하도록 도시환경 정비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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