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뉴욕거래소가 약 7,000만달러(약 744억원)에 시카고거래소를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거래소는 1882년에 설립돼 됐으며 주식거래 비중은 미국 전체의 1% 미만이다.
앞서 시카고거래소는 중국계 투자 컨소시엄이 2년여에 걸쳐 인수를 추진했지만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달 불허 결정을 내리면서 무산된 바 있다.
중국계 자본이 미국 금융 인프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위원회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가 무산되자 시카고거래소는 지난 6일 새로운 인수자를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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