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뱀뱀이 검은 공을 뽑을 수 있을까. 그룹 갓세븐 뱀뱀이 입영 추첨을 위해 태국으로 출국했다.
뱀뱀은 지난 8일 태국의 입대를 결정하는 제비뽑기에 참여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했다.
태국은 징병제를 실시하고 있는 국가로, 추첨을 통해 입대 여부를 결정하는 시스템을 취한다. 제비뽑기를 해서 검은 공이 나오면 군대가 면제되고 빨간색 공이 나오면 입대를 해야 한다. 입영 당첨 확률은 징집해야 할 병사 수에 따라 달라지며 도중에 빨간공이 바닥나면 제비뽑기가 종료된다.
앞서 국내에서 활동 중인 태국 출신 아이돌 멤버들도 입영 추첨을 위해 태국을 찾은 바 있다. 2009년 2PM 멤버 닉쿤은 추첨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을 찾았으나 자원입대자 수가 많아 면제를 받았으며, NCT 멤버 텐은 지난 1일 신체검사에서 탈락해 면제를 확정 받았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아이돌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뱀뱀의 입영 추첨 결과는 팀에도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터. 이에 수많은 팬들은 뱀뱀에게 ‘검은 공 길만 걸으라’며 뱀뱀의 면제를 염원하고 있다.
한편 뱀뱀의 입영추첨 결과는 이날 오후 6시(한국 시간 기준)께 발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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