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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협회 출범…“한국이 경쟁력 있는 분야... 신속한 성장 위해 적극 노력할 것"

제품 상용화부터 기술개발, 전후방 산업 클러스터화에 주력

마이크로의료로봇 상용화를 지원할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협회’가 10일 출범했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협회가 이날 광주 북구 마이크로의료로봇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심한보 인트로메딕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복지부 산하 사단법인이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마이크로의료로봇산업 성장 생태계 조성’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제품 상용화부터 기술개발, 전후방 산업 클러스터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심 회장은 “진입장벽이 높은 의료기기 산업에서 한국이 비교우위를 갖는 마이크로의료로봇이 신속하게 출시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의료로봇은 수출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미래산업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대표 제품으로는 이탈리아에 기술 이전된 대장내시경로봇, 미국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은 캡슐내시경, 세계 최초로 개발된 혈관치료 마이크로로봇, 최근 미국 스타트업에 기술 이전된 줄기세포 마이크로로봇 등이 있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정부는 마이크로의료로봇 상용화 연구개발부터 생산지원, 임상 등 제품화 과정을 전 주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업과 병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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