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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러, 통화 절하 게임 중…수용 못해” 비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는 동안 러시아와 중국이 자국 통화 가치를 절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미국이 금리 인상을 지속하는 동안 러시아와 중국은 통화 절하 게임을 하고 있다.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불공정한 무역상 이점을 언급한 것”이라며 “한 나라의 환율이 인위적으로 낮으면 수출 경쟁력이 향상되고, 미국 금리가 오르면 달러화 가치를 높여 미국 수출품 가격을 상승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서 미국 재무부는 지난 13일 발표한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분류하지는 않았지만, 한국, 일본 등 다른 5개국과 함께 관찰대상국(monitoring list)으로 유지했다. 러시아의 경우 환율 관찰대상국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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