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거지 같은 놈, 나가 이 XX야"…조현민 母 이명희, 갑질 녹취 파일 공개

/사진=SBS 뉴스




‘물벼락 갑질’ 논란을 빚은 조현민 대한한공 전무의 어머니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갑질 폭로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녹음파일이 공개됐다.

18일 SBS는 이 이사장이 5년 전 자택 리모델링 공사를 하던 시기 작업자들에게 욕설을 한 녹취파일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녹취 파일 속 여성은 “세트로 다 잘라버려야 해! 아우 저 거지같은 놈. 이 XX야. 저 XX놈의 XX 나가!”라고 큰 소리로 말하며 화를 냈다.

당시 작업자이던 A씨는 “녹취파일 속 목소리의 주인공은 조 회장의 부인이자 조현민 삼 남매의 어머니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라고 증언하며 “아침에 오면 오늘 뭘 보자, 뭘 보자, 해서 한참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고 성질낸다”고 말했다.



또 A씨는 욕설 뿐 아니라 폭력까지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릎을 꿇리고 갑자기 (한 작업자의) 따귀를 확 때렸는데 직원이 고개를 뒤로 해서 피했다. 그랬더니 더 화가 나서 막 소리를 지르며 무릎 꿇은 무릎을 걷어찼다”고 증언했다.

대한항공 측은 이에 대해 “회사 밖에서 일어난 일이라 녹음 속 목소리의 여성이 이 이사장이 맞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물벼락 갑질’로 논란을 빚은 조현민 전무에 이어 어머니인 이명희 이사장을 향한 폭로가 연이어 제기되면서, 이제 ‘갑질 논란’은 한진그룹 총수 일가 전체로 번지고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