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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전지적 참견시점’ 홍진영, 흥 뒤에 숨겨진 진가…“진짜 매력 넘쳐”

홍진영과 이영자, 유병재가 각자의 매니저와 전혀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홍진영은 지난주에 이어 매니저와 돈독한 호흡을 자랑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 유병재, 홍진영과 매니저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사진=MBC




이날 방송에서는 홍진영과 매니저의 찰떡 호흡이 드러냈다. 행사 차 안동에 방문한 홍진영은 고기를 먹다말고 매니저에게 핸드폰을 넘겼다. 홍진영과 매니저 사이에 아무 말도 오고가지 않았지만 매니저는 익숙하다는 듯 사진을 찍어주기 시작했다.

매니저가 찍은 사진을 확인한 홍진영은 “다 흔들렸다”며 시무룩해 했다. 알고 보니 매니저는 사진을 잘 찍는데 못 찍는 척한 것. 매니저는 “사실 사진 잘 찍는다”면서 “제가 잘 찍으면 무조건 저다. 버릇없어 보일 수 있지만 일을 하나 더 하는 것 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이에 홍진영은 “어쩐지 사진이 다 흔들려 있더라”라며 “너로 정했어”라고 받아쳤다.

식사를 마치고 행사장에 갔는데 문제가 생겼다. 앞서 4곡만 부르면 된다고 확인했는데 1시간 공연을 해야 하는 무대였던 것. 홍진영은 오전에도 1시간 공연하고 와서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던 상태. 매니저는 미리 확인하지 못한 데에 미안해했다.

홍진영의 매력은 위기의 순간에 드러났다. 실수한 매니저를 달래주기 위해 노래를 부르는 등 오히려 본인이 분위기를 띄우려한 것. 비언어커뮤니케이터 이상은은 “진짜 매력이 넘치는 분”이라며 “몸까지 함께 장단을 맞추는 것은 상대를 항상 보고 있다는 소리. 매니저를 자꾸 끌어오는 것 같지만 계속 지켜보고 반응하고 조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홍진영의 넘치는 에너지는 계속됐다. 그는 예정시간보다 30분 더 넘게 공연에 임했지만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을 외면하지 않았다. 두 번이나 다시 돌아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매니저가 “공연 커뮤니케이션 잘못된 거 죄송하다”고 사과하자 홍진영은 “괜찮아요”라며 노래로 대답했다.

/사진=MBC




이영자는 김원희의 자선바자회에 참여하기 위해 꽃시장에 갔다. 깡통화분을 만들어서 팔기로 한 것. 이영자의 제안에 매니저도 참여하기로 했다. 꽃시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바자회에 내놓기 위해 신중히 화초를 골랐다. 이영자는 그런 와중에도 바질, 루꼴라, 레몬밤 등 먹거리 화초들에 관심을 보였다.

바자회 가기 전 먹방 타임도 있었다. 이영자 매니저에게 핫도그 3개를 주문하며 “모차렐라에 머스타드, 가래떡에 케찹, 오리지널에 설탕” 등 각각 다른 소스를 바를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매니저는 소스를 바꿔서 가져왔고, 이영자는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이런 게 쌓여서 법정싸움 나는 거다”고 심각하게 반응했다.

유병재는 촬영 차 독일에 가기 위해 짐을 쌌다. 매니저는 유병재가 혼자 독일에 가야하는 상황에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쳤다. 매니저는 유병재의 코디, 소지품 등 하나하나 신경을 썼다. 그는 “혼자 출국하는 것은 처음이다. 국제미아가 되지 않을까, 영어도 잘 못하는데 잡혀 들어가지는 않을까”라고 말하며 걱정했다.

공항으로 향하던 중 유병재는 여권이 없다며 당황한 표정을 했다. 매니저는 “장난이면 하지 말라”고 정색했고, 유병재는 눈치를 보며 여권을 꺼냈다. 매니저는 유병재의 웃음에 따라 웃으면서도 “조금 있으면 헤어져야 하는데 장난칠 기분인가 생각이 들어서 섭섭했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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