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아시아세일링위크의 메인행사인 부산슈퍼컵 국제요트대회는 한국, 일본, 러시아 등 12개국에서 총 50여 개 팀,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수영만 앞바다를 형형색색의 요트들로 물들일 예정이다. 외국의 전문 선수들이 참여해 같은 6척의 배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치르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국내 최대 딩기요트 대회인 부산시장배전국요트대회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딩기요트 경력 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순위경쟁 경기로, 아마추어의 열띤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부산시는 대회기간 동안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SNS 홍보 이벤트를 벌여 요트경기를 바다 위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관람정 무료 탑승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요트대회 외에도 해양영화상영, 해양스포츠 육상체험, 대회사진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제적인 요트 행사인 아시아세일링위크는 해양 스포츠 중심도시로서 부산의 가치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아시아세일링위크 조직위원회 주관,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요트협회가 후원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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