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이날 실무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면 시점과 방식, 김 위원장의 방남 경로, 공동기자회견 여부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논의 결과에 따라 김 위원장의 방남 동선 등 세부적인 사항도 이번 회담에서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전날 기자들을 만나 “실무접촉에서 모든 게 사실상 정리되면 고위급회담을 굳이 열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회담 전 남북 정상이 하기로 한 ‘핫라인 통화’의 구체적 시점이 이날 회담에서 결정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남북은 지난 20일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를 연결하는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을 설치하고 시험통화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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