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재욱이 SNS 계정을 탈퇴했다.
김재욱은 최근까지 운영하던 SNS 계정을 삭제했다. 현재 그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모두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음’으로 뜨며 블로그 역시 모든 글을 볼 수 없는 상태다.
김재욱은 현재 방송 중인 MBC 파일럿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아내 박세미를 비롯해 부모님과 함께 출연, 현실적인 결혼 생활을 공개하고 있다.
다만 방송 후 김재욱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아내가 시부모님과 출산 방식을 놓고 언쟁을 벌일 때 손 놓고 구경만 하거나 절충안을 제시하는 행동들이 비판의 대상이 됐다.
방송의 후폭풍은 거셌다. 다수의 네티즌들은 김재욱의 SNS를 찾아가 불만을 표현했다. 방송 이후에도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자 김재욱은 결국 SNS를 닫게 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결혼 이후 여성에게 보다 많은 책임과 희생을 요구하는 이 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하게 꼬집어낼 신개념 리얼 관찰 프로그램.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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