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중국식 페이스트리 쥔뚠궈쿠이를 먹고 감탄했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서 백종원은 중국 사천요리의 중심지인 청두의 길거리 음식을 탐방하며 매운맛의 비밀을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청두의 조식거리를 찾아 쥔뚠궈쿠이를 발견했다. 그는 “지역이름 쥔뚠, 궈는 솥, 쿠이는 모자”라며 “장비가 자기 투구를 솥으로 삼아서 구워 먹었다”고 음식의 유래를 설명했다.
그는 “지금처럼 끓어오르게 할 때 불을 막 올릴 때는 생기름을 쓰는 게 맞고 너무 올라가서 온도를 조절해야 될 때는 한 번 끓여 놓은 기름을 쓴다”며 쥔뚠궈쿠이를 만드는 방법에 “과학이다”라고 감탄했다.
기다린 끝에 쥔뚠궈쿠이를 맛본 백종원은 “예술이다. 미슐랭 별 받았다고 들어와 있는 빵집이 있는데 그 집 베스트 상품 중 하나가 페이스트리 구워서 달짝지근하게 파는 거다. 그거 보다 더 맛있다. 사실 페이스트리는 제빵에서도 고난이도 기술인데 신기하다”라며 “파리에서 페이스트리 사 먹어도 이것보단 맛없을 거다”라고 극찬했다.
한편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는 세계 각 도시의 맛집을 소개하며 음식에 얽힌 다양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내는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