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면서 오후엔 대부분 비가 그치겠다고 밝혔다. 다만 동해안은 늦은 오후까지 비 소식이 계속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역이 5~20㎜, 강원 영동·남부지방·울릉도·독도에 10~50㎜, 경상 해안·제주에 30~80㎜로 알려졌다. 경남 해안과 제주 동·남부는 100㎜ 이상, 제주산지는 150㎜ 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
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9도 Δ춘천 10도 Δ대전 9도 Δ대구 12도 Δ부산 13도 Δ전주 13도 Δ광주 15도 Δ제주 16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5도 Δ춘천 14도 Δ대전 15도 Δ대구 14도 Δ부산 16도 Δ전주 17도 Δ광주 18도 Δ제주 18도를 보였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2m, 남해 앞바다에서 0.5~4m, 동해 앞바다에서 2~4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3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비가 내리고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까지 비가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중부지방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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