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레인즈 홍은기가 연기에 도전할 예쩡이다.
홍은기는 오는 5월 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최되는 연극 ‘여도’ 무대에 올라 단종 역할을 맡아 열연한다.
단종은 세조의 조카이자 조선 6대 임금으로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비극적 운명을 맞이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홍은기는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홍은기는 “많은 사람 앞에서 처음으로 연극을 통해 연기를 보여드리게 됐다. 처음부터 ‘여도’라는 좋은 작품과 함께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평소 존경했던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무척이나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어 “많이 부족하고 서툰 부분도 있겠지만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우고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도’는 조선 6대 임금 단종과 그의 숙부이자 조선 7대 임금 세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과거 단종의 시점과 현재 세종의 시점을 오가며 단종의 비극과 불명확한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팩션(Faction) 연극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프로젝트레인즈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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