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1·4분기 매출 1조 4,261억원 분기 기준 최대 실적

아파트 분양 시장 호황에 실적 개선

HDC현대산업(01263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개발이 주택가격 상승 및 아파트 분양 시장 호황에 따른 매출 증가 등으로 1·4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1분기(연결 기준, 인적 분할 영향 반영 전)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조 4,261억원, 영업이익 1,55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1·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5.9%, 영업이익은 10.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331억원으로 지난해 1·4분기보다 29.5% 급증했다. 인적 분할 영향이 반영된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3,337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 가격 상승과 분양 시장 호황이 당분간 이어지면서 수익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5월 1일부로 지주회사인 HDC와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분할하는 지주회사 전환을 앞두고 있다. HDC는 자회사 관리와 투자사업 및 부동산임대사업 등을 담당하는 투자회사의 역할을 하고 HDC현대산업개발은 개발 및 운영사업, 주택, 건축, 인프라 사업 등의 전문성 강화와 함께 계열사인 HDC현대PCE의 PC사업부문, 호텔HDC와의 호텔 및 콘도사업 시너지 효과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박경훈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