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35) 전 대한항공 전무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이색이력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현민은 과거 2014년 7월 전 세계를 여행하며 보고 느낀 경험담을 바탕으로 ‘지니의 콩닥콩닥 세계여행’ 이라는 책을 출간하는 등 동화작가로 데뷔한 바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직접 원고를 들고 출판사를 찾아다녔다며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조현민은 해당 방송에서 “몇 개월 동안 끊임 없이 출판사에 찾아가 거절당하는 일을 반복했다” 며 “작가라는 꿈은 결코 쉽게 이루어 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다른 나라 아이들과 교감하면 더 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책을 썼다”며 “어린 시절부터 경험한 자신의 다양한 여행경험을 토대로 아이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는 다리를 놓아주고 싶었다”고 책을 쓴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사진=SBS방송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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