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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훈이 출세했네

권창훈 佛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

파예트·라비오·베라티 등과 경쟁

손흥민은 왓퍼드전 74분 무득점





디미트리 파예트·루이스 구스타부(이상 마르세유), 토마 르마(AS모나코), 아드리앵 라비오·마르코 베라티(파리 생제르맹)…. 권창훈(24·디종·사진)이 프랑스 리그앙 진출 두 번째 시즌 만에 이런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리그 최고 미드필더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1일 프랑스프로축구선수협회(UNFP)에 따르면 권창훈은 UNFP가 뽑는 올해의 팀 중 미드필더 후보에 포함됐다. 골키퍼와 좌우 측면 수비수 2명, 중앙 수비 2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의 베스트11을 선정하는데 권창훈은 파예트 등 14명과 세 자리를 다툰다. 지난 시즌 K리그 수원 삼성에서 디종으로 이적한 권창훈은 올 시즌 3경기 연속골을 포함해 리그 9골을 넣으며 활약 중이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겼는데 한 골만 보태면 2010-2011시즌 박주영(12골·당시 모나코)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프랑스 리그앙 한 시즌 두자릿수 득점 기록을 쓴다. 월드컵 대표팀의 주축이기도 한 권창훈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토트넘 손흥민은 이날 왓퍼드와의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74분을 소화했다. 7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으나 팀의 2대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올 시즌 18골(정규리그 12골)을 넣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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