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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남북 단일팀 경기 다시 보게 되나... 8월 아시안게임서도

대한탁구협회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안 협의할 것"

세계탁구선수권에 참가 한 남북 여자 단일팀 선수들이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단체전 4강부터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하고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8월에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탁구 단일팀이 결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웨덴 할름스타드 세계선수권 여자 단체전에서 남북 단일팀은 준결승에서 패배했지만 뛰어난 호흡을 보여준 만큼 기대가 큰 상황이다.

대한탁구협회의 박창익 전무는 5일 “귀국하는 대로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협회 경기력향상위원원회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단일팀을 주선한 국제탁구연맹(ITTF), 단일팀 파트너인 북한과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구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다만 출전 엔트리 확대 등은 아시안게임을 주관하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결정하는 만큼 정부가 OCA와 협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안게임에는 남녀 단식과 남녀 단체전,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 금메달이 걸려 있는데, 단식은 국가별로 남녀 각 2명, 혼합복식은 2개 조가 참가하게 돼 있다. 단체전 출전 엔트리는 5명이다.



협회는 단일팀 구성 때 단체전은 남북 5명씩 10명, 남녀 단식은 2명씩 4명, 혼합복식은 2개 조씩 4개 조가 출전하는 쪽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단일팀이 되더라도 기존 2개국의 출전 엔트리를 유지해 선수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한편, 이번 세계선수권 여자 남북 단일팀도 남북 선수 9명(한국 5명, 북한 4명) 엔트리를 보장받아 모든 선수가 벤치에 앉았다. 또 시상식 때는 9명 전원이 메달을 받는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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