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0시를 기해 북한과 서울의 표준시가 같아졌다.
조선중앙통신은 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의해 평양시간이 고쳐져 5일부터 정식 실행되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7 남북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환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표준시 통일에 대해 먼저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통신은 “이것은 역사적인 제3차 북남 수뇌상봉 이후 민족의 화해 단합을 이룩하고 북과 남이 하나로 합치고 서로 맞추어 나가는 과정의 첫 실행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은 우리와 같은 표준시를 써 왔으나 광복 70주년인 지난 2015년 8월 15일부터 표준시를 남한보다 30분 늦추고 이를 ‘평양시간’이라 명명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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