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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리스’ 지일주, 최희서 향한 쓸쓸한 진심···“그저 하룻밤 실수 밖에 안 돼요?”

‘미스트리스’ 지일주가 담담하게 진심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5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 제작 초록뱀 미디어) 3회에서는 권민규(지일주 분)가 한정원(최희서 분)에게 진심을 전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규는 정원과 결석한 학생의 행방을 찾아다니던 중, 잠시 편의점에 들러 함께 시간을 보냈다. 민규는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정원을 위해 자신의 것과 바꿔주고, 맥주를 마시다 취한 그를 걱정하는 등 틈틈이 진심어린 속내를 드러냈다.

취기가 오른 정원이 민규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자 그는 “제가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남자라면서, 쌤한테는 그저 하룻밤 실수 밖에 안 돼요?”라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는 지난 밤 둘 사이에 있었던 일이 실수였다는 정원의 말에 대한 민규의 쓸쓸함을 드러낸 것.

이후 학생을 놓치고 집으로 돌아온 민규는 내심 불편했을 정원에게 다음부터는 혼자 찾아보겠다는 말로 배려심을 드러내며, ‘그래도 오늘 데이트 정말 즐거웠습니다’라고 문자를 보냈다. 그의 문자를 받은 정원은 미묘하게 엷은 미소를 지어 보여, 보는 이로 하여금 이들 관계의 향방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키기도.



지일주는 극중 정원에 대한 감정을 계속해서 드러냈다. 그는 애틋하게 진심을 전하거나 정원의 행동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이며 미소를 짓는 모습들로 ‘민규’의 속마음을 표현했다. 이처럼 그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민규’를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흥미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지일주를 비롯해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 이희준, 오정세, 박병은, 정가람 등이 출연하는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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