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그룹 동방신기의 단독 콘서트 ‘TVXQ! CONCERT-CIRCLE-#welcom’ (콘서트-서클 웰컴)가 열렸다.
동방신기는 이번 콘서트에서 히트곡 무대는 물론 지난 3월 발매된 정규 8집 ‘New Chapter #1 : The Chance of Love’(뉴 챕터 #1 : 더 찬스 오브 러브)의 수록곡 및 솔로 무대 최초 공개 등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공연을 선사했다.
최강창민은 솔로곡 ‘클로저(Closer)’를 들려주며, 퇴폐미 넘치는 분위기로 리드하며 탄탄한 복근을 뽐냈다.
이에 유노윤호가 “창민이 솔로곡을 봤는데, 팬 여러분께 멋있는 복근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섹시하죠.?”라고 말했다.
유노윤호의 칭찬에 쑥스러워 하던 최강창민은 “다 거품이고 껍질이고 허물이다.”며 어쩔 줄 몰라했다. 하지만 팬들은 ‘한번 더’를 외치며 다시 한번 보여 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저도 진심으로 헐벗고 싶은데, 애석하게도 (현재 입고 있는 이 옷을 입으려면 무려 3분이 소요 되니 안 된다.”고 말하기에 이르렀다.
유노윤호 역시 “여러분 진정 하십시오”라고 애교 섞인 말을 하기도 했다.
최강창민의 솔직한 발언도 이어졌다. 그는 “제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다음 곡에서 폭죽을 터트려야 해요. 인근 주민들이 계셔서 (시간이 딜레이 되면)폭죽을 못 터트리니 제발 저희를 놓아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또한 “윤호 형이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어서 언젠가는 복근을 보여드릴 것이다”고 귀띔했다.
동방신기는 지난 5~6일 양일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TVXQ! CONCERT -CIRCLE- #welcome’을 개최, 이번 공연은 2년 11개월만에 열린 국내 콘서트로, ‘K-POP 지존’다운 다채로운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특급 무대 매너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연을 펼쳐 2만 2천여 관객을 매료시켰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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