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7일 방송된 MBC 단막극 ‘미치겠다, 너땜에!’(극본 박미령, 연출 현솔잎)는 오랜 친구였던 두 사람의 교감이 사랑으로 변하는 순간을 담아낸 드라마로, 자신의 마음이 왔다 갔다 하지만 친구를 잃고 싶지 않은 통역사 은성(이유영 분)과, 오랜 친구였던 은성에게 생기는 미묘한 감정으로 슬럼프를 겪는 화가 래완(김선호 분)의 풋풋하지만 보통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권도운은 김선호의 단골 술집의 알바생이자 작업녀 문서정 역을 맡아 차갑게 철벽만 치던 래완의 작업에 점점 신경이 쓰이며 마음을 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늘 방송될 3, 4회 내용에서 권도운은 김선호과 한층 더 가까워지며 두근거리는 썸을 본격적으로 타기 시작하고, 두 주인공 사이에서 서로를 신경 쓰이게 하며 내 남사친의 썸녀로 더 큰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MBC 단막극 ‘미치겠다, 너땜에!’는 오늘 8일 오후 10시에 3, 4회가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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